김용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의료현장에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 확립에 노력하면서 AI 기술을 이용해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는 물론이고 정밀의료 데이터와 융합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는 “중증 환자들이 가장 믿고 내원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 의료전달체계에서 대학병원의 역할을 확실히 인식하면서 중증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질병의 중증도에 따른 입원, 외래 통제 시스템을 완성하고 CMC산하 병원 및 협력병원과의 적극적 협력과 교류를 통해 외래전원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감염병 대응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서울성모병원은 코로나 감염을 철저히 예방해 청정지역으로 대내외에서 큰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감염병에는 완벽이란 없다. 지속적으로 감염관리 시스템을 관리해 교직원들과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하고 치료받는 청정공간을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