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올해 마지막날 상하이종합 1.72%↑

2020-12-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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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성분 1.89%↑ 창업판 2.27%↑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올해 마지막 장에서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무리됐다. 코로나19 백신 승인 소식과 중국 경기 지표의 호조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62포인트(1.72%) 상승한 3473.0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장중 3465.73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2018년 2월 이래 최고치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12포인트(1.89%) 오른 1만4470.68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65.72포인트(2.27%) 뛴 2966.26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도 30.12포인트(2.21%) 오른 139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 대금은 각각 4504억, 5112억 위안에 달했다.

오토바이(-1.87%), 석탄(-0.56%)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차신주(6.55%), 조선(5.86%), 비행기(5.39%), 호텔 관광(4.47%), 금융(2.84%), 가전(2.58%), 전자 IT(2.41%), 주류(2.15%), 자동차(2.12%), 전자(2.05%), 유리(2.02%), 철강(1.83%), 화공(1.74%), 발전설비(1.53%), 바이오제약(1.44%), 부동산(1.40%), 유색금속(1.37%), 미디어·엔터테인먼트(1.37%), 교통운수(1.23%), 제지(1.22%), 환경보호(1.19%), 개발구(0.92%), 석유(0.90%), 식품(0.90%), 의료기기(0.60%), 전력(0.03%) 등이다. 

올해 창업판지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창업판지수의 연간 상승폭은 65%로 2015년 이래 최고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과 선전성분지수의 연간 상승폭은 각각 14%, 38%로 집계됐다. 

이날 상승세는 코로나19 백신 승인 소식과 중국 경기 지표의 상승세가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가 이날 자국 제약기업인 중국의약집단(中國醫藥集團·시노팜)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출시를 정식 조건부 승인했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 대상으로 승인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이 시노팜 백신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향후 화이자, 모더나 등 미국 제약회사의 백신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공식 제조업 PMI는 51.9로 집계되면서 시장 예상치(51.5)를 소폭 웃돌았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인 것이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524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2%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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