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선도적인 혁신 정책을 추진해 온 충남도가 정부로부터 명실상부한 혁신 으뜸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혁신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시민단체 대표 등 22명의 전문가와 지역·성비·연령을 고려해 구성한 국민대표단 204명이 함께 평가했다.
또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대국민 투표를 진행해 기관 대표 사례에 대한 국민 1만 2000여 명의 의견도 담았다.
평가 결과, 도는 기관 자율혁신 부문에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공급 △공공·민간자원 공유·개방 서비스 등 우수한 특수 시책을 배출했다.
아울러 △75세 이상 도서민 해상 교통수단 무료화를 통한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코로나19 초기 대응을 위한 아산 현장 집무실 운영 등의 사례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고로 브리더 시설 개선을 통한 환경오염 저감 △노후 석탄화력 폐쇄 △전국 최초 환경교육도시 선정 등 탄소중립을 선도한 부분도 호평받았으며, 정책 평가에 도민 투표를 도입해 주민 참여를 활성화한 사례도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도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라며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혁신 우수기관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최우선으로 삼고, 전 직원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도의 우수한 혁신 사례가 전국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확산시켜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