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중국 문화여유부,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공동발표문은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3국 간 문화 협력과 교류 상황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또 2021년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침체기를 겪어온 국제적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협력과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2012년 5월, 중국 상해)에서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감상’의 정신을 실천하자는 데 합의한 이래,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하고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는 한·중·일 3국 간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공동발표를 계기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소됐던 3국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의 정신을 잘 실천해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