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20 충남해외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 상담회’에 도내 15개 기업이 참여, 총 7514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현지 해외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에서 위축된 기업들의 수출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상담 품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에서 수요가 높은 농수산품 등 식품과 화장품 등 소비재 품목들로 이뤄졌다.
도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수출상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제품 샘플을 발송, 현지 바이어들이 미리 제품을 확인, 시연·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오프라인 상담회와 견줘 큰 차이가 없을 만큼 높은 관심과 상담실적을 보였다. 특히, 참여기업 설문조사에서도 바이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후속 계약 추진과 사후 관리도 가능할 전망이다.
강인복 도 국제통상과장은 “한 번의 화상상담으로 수출계약이 성사되는 것은 쉽지 않기에 바이어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이 바이어와 실제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모든 참석자들은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1m 이상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