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7명이 자영업자를 위한 ‘공정 임대료’에 공감한다는 조사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날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임대료 인하·정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72.9%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23.7%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3.4%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은 코로나19에 따른 집합 금지·제한조치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을 돕기 위해 임대료를 깎거나 정지해 주는 내용의 ‘공정 임대료’ 법제화를 논의 중이다.
공정 임대료 방식에 대해선 응답자의 49.3%가 ‘민간 자율’을 택했다. ‘의무 인하’는 39.8%가 답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9%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