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카카오VX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의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해 대비 12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이용시간도 315만분을 돌파했다.
스마트홈트는 맨손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은 물론, 필라테스, 요가, 골프, 복싱, 댄스, 성장체조, 다이어트 등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UHD2, UHD3 셋탑박스를 이용해 인터넷TV(IPTV)인 U+tv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에게는 스마트홈트의 모든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U+tv용 스마트홈트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앱보다 큰 화면에서 선명하게 재생되는 콘텐츠를 보며 강사의 동작을 따라 할 수 있다. 여러 각도로 촬영된 전문가의 운동 영상을 원하는 각도로 선택해서 시청하는 기능을 이용하는 데도 유용하다. 별도 조작 없이 TV만 켜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출시 이후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동안, U+tv로 스마트홈트에 접속하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고객보다 2배 많았다. 접속과 함께 실제 운동을 실행하는 비율도 4배 이상으로 월등히 높았다. 이는 대화면을 통한 콘텐츠 소비의 편리함이 고객들에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U+tv용 스마트홈트에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을 적용하고, 검색 및 추천 기능 등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손민선 LG유플러스 신규서비스담당 상무는 "30·40대 여성 고객들의 관심을 시작으로 U+tv 출시에 힘입어 스마트홈트의 가입자가 크게 상승하는 추세"라며 "카카오VX와의 꾸준한 협업으로 '키즈향', '남성향' 등 타깃 고객층을 확대하고 '재미; 요소를 가미한 다양한 콘텐츠를 편성해 타 서비스와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