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간편계약 중심 블록체인 융합서비스 제공한다

2020-12-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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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세미나에서 개인용 통합플랫폼 '위하고 원' 공개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비대면 산업 활성화 기여"

더존비즈온이 비대면산업 활성화를 위해 간편계약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블록체인 융합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간편계약 기능을 결합한 채팅·음성·화상통화 기능을 갖춘 개인용 통합서비스 플랫폼 '위하고 원'을 선보였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8일 '디지털 뉴딜과 비대면 계약 혁신' 주제의 온라인 세미나에서 위하고 원을 최초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성장하고 있는 비대면 산업을 전망하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변화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의 필요성과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 융합을 강조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비대면 생태계의 융합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더존비즈온 제공]


위하고 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0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선정 과제다. 채팅, 음성, 화상통화 등으로 누구나 쉽게 비대면 계약을 맺고 전 과정이 블록체인에 기록해 구두계약의 법적 효력과 신뢰도를 높여 준다. 법적취약계층인 개인, 소상공인 간 계약 분쟁 해결을 돕기 위해 변호사 첨삭 서비스도 제공된다.

세미나에서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비대면 생태계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데이터 활성화, '데이터 댐'을 통한 산업 선순환을 지원할 융합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존비즈온의 '위하고 원'이 모든 고객을 연결해 기업·개인·공공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임을 시사했다.

송 대표는 또 "더존비즈온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향후 블록체인 기술 세미나 및 콘퍼런스 개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비대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간편계약 서비스를 시작으로 기업과 개인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통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며 플랫폼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종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정책국 과장은 '블록체인 기술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발표했다. 현행법상 개인정보보호의 파기 의무 및 제3자 제공 동의 등의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블록체인 기술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김종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블록체인·융합PM은 '인터넷 혁신을 이어가는 블록체인 혁신'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분산 컴퓨팅 중심의 기술 추세를 전망했다. 미래 기술로 주목받는 블록체인의 역할을 설명하고 블록체인을 통한 공유경제와 경영혁신 및 신뢰 기반의 비대면 계약의 가치를 제시했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디지털 뉴딜 시대, 블록체인과 전자계약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비대면 시대에 달라지고 있는 계약과 법적 효력,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의 활용방안과 인공지능 기반 법률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예시와 함께 법률 전문가로서 의견을 제시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날 '위하고' 플랫폼 온라인 생중계 기능을 활용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당초 오프라인으로 기획한 행사를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행사가 열린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는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과 여운국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임규건 한국IT서비스학회장, 신종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정책국 과장, 김종현 IITP 블록체인·융합PM,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 채상미 이화여대 교수가 참석했다.

[사진=더존비즈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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