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윤석열 대선주자 지지도 28.2%...오차범위 밖 1위

2020-12-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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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1.3%·이낙연 18.0%

윤석열, 다시 대검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결정으로 출근하지 못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윤 총장은 지난달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명령으로 출근하지 못하다 서울행정법원의 집행정지 명령 효력 임시 중단 결정이 나오자마자 청사로 출근했다. [사진=연합뉴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5~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은 28.2%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3%로 나타났다. 윤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도 격차는 6.9%로 오차범위(오차범위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밖을 기록했다.

이 밖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0%,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5%, 정세균 국무총리는 2.5%를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의 64.2%, 국민의당 지지자 39.9%가 윤 총장을 지지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36.6%, 중도층의 37.0%가 윤 총장을 지지한다고 했다. 진보층은 12.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37.6%가 윤 총장을 지지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선 30.1%, 인천·경기에선 30.0%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전화면접 20.4%, 무선 ARS 79.6%, 무작위 RDD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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