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라방 효과 톡톡…목표 매출 2배↑

2020-12-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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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의 라이브방송 화면 캡쳐. [사진=코오롱FnC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최근 온라인 라이브 방송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달 30일 네이버 쇼핑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목표 매출의 두 배를 웃도는 결과를 얻었다. 아울러 일주일간의 이벤트 기간 동안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10월 월매출의 약 100배를 달성하는 결과를 얻었다.

코오롱스포츠는 네이버 쇼핑 카테고리에 브랜드 스토어를 지난 9월 오픈했다.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브랜드스토어 이벤트를 통해 안타티카 소개로 구성된 라이브 방송 당일은 목표 매출의 2배를 달성했으며, 브랜드데이 행사 및 약 일주일 동안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10월 매출의 100배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과 더불어 추워진 날씨, 그리고 편리한 모바일 환경에 이르는 복합적인 결과로 보인다. 또한 라이브 방송은 온라인 쇼핑에 비해 모델이 착용한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으로는 잘 알 수 없는 상품의 디테일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오롱몰도 라이브 방송 방송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코오롱몰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4주 동안 네 번의 라이브 방송을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4회 방송은 각각 플리스 아이템, 코트, 액세서리, 다운 점퍼로 주제를 정해 코오롱몰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였다. 4회에 걸친 라이브 방송은 총 누적 시청 고객이 3만3000명에 이르는 등 성공적인 고객 유입 효과를 보았다. 또한 라이브 방송 기간인 총 4주 동안 코오롱몰의 매출이 전년비 25% 신장하며, 라이브 방송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은 코로나로 인해 더욱 빨리 자리 잡고 있다. 코오롱FnC도 자체몰인 코오롱몰과 외부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저가 상품이나 할인폭이 큰 상품 이외에도 단가가 높은 아우터류 또한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에도 잘 매치되는 유통임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코오롱FnC는 다양한 채널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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