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일 코리아센터에 대해 4분기 해외 직접구매 급증으로 매출 증가하고 이에 따른 글로벌 e커머스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1만1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리아센터의 올해 3분기 매출은 720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5%, 132.6% 급증했다. 시장 추정치 평균(매출 745억원, 영업이익 50억원)보다는 3.3%, 34.5% 적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추정치 평균이 높았던 이유는 2분기 해외 직접구매를 담당하는 글로벌 e커머스가 전년 동기 대비 14%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여 3분기에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국내 e커머스와 빅데이터 부문이 코리아센터의 3분기 영업이익 급증을 이끌었지만 4분기에는 해외 직접구매 대목으로 매출 증가에 따른 글로벌 e커머스의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유럽 직접구매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상승하는 등 최근 해외 직접구매 내 유럽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늘어나는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스페인 물류센터 오픈했다"며 "해외 직접구매에 대해서는 3분기보다 4분기에 기대감을 가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