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는 최근, 선박에 대한 액화천연가스 공급(LNG 벙커링) 사업을 개시했다. 말레이시아 해사국은 "우리나라는 해운회사에 LNG 벙커링을 할 수 있는 아시아에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타 등이 이같이 전했다.
네덜란드의 LNG 판매기업 타이탄 LNG의 협력 속에서 페트로나스의 첫 LNG 벙커링 작업이 실시됐다. 조호르주 파시구당항에서 9일 페트로나스가 퓨처 호라이즌으로부터 리스하고 있는 LNG 벙커링선 '아베니르 어드벤티지'가 노르웨이의 자동차 운반선에 1150톤의 LNG를 공급했다.
말레이시아는 세계 4위의 LNG 수출국이며, 2017년부터 LNG 벙커링 관련 인프라를 정비해 왔다. 말레이시아의 LNG 벙커링 시장 규모는 20억링깃(약 510억엔)으로 추산되며, 싱가포르의 3배 규모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