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은 21일 서흥에 대해 건강·기능식과 캡슐생산의 쌍끌이 성장으로 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020년 서흥의 매출액을 5624억원, 영업이익은 76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년 전년 대비 22.1%, 62.1% 늘어난 수치다.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서흥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고성장할 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개선되며 실적기여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건기식 수익성이 19년 2.5%→20년 상반기 8.9%로 상승하며 전사업부 마진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공장 가동률 상승과 ASP상승으로 향후 외형성장에 더불어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국내 캡슐부문 라인은 45대가 가동 중이며, 서흥베트남은 30대→19년 6월 38대→
21년 42대로 생산능력이 증가했다"며 "단순히 생산능력이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식
물성 라인 증가로 상품믹스효과, 캡슐 시장 내 점유율 상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건기식 사업부문에서 주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2021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서흥 베트남의 캡슐 부문도 수익성이 정상화, 추가 증설분이 가동되며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