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세계로… 상주포도 ‘홍주씨들리스’

2020-10-19 13:21
  • 글자크기 설정

고유의 향과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 껍질째 “냠냠”

[사진=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 청실홍실영농조합법인(대표 김시호)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고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에서 보급한 국내 육성 포도 품종 ‘홍주씨들리스’를 지난 17일 화동면 산지에서 올해 처음 홍콩으로 수출했다.

수출 길에 오른 포도는 1차분으로 264송이(한 송이 600g 내외, 132박스)이며, 수출 금액은 300만원 상당으로 앞으로 500송이 이상을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한 홍주씨들리스는 2년생의 유목에서 수확해 생산량이 적었고 올해 성숙기부터 수확기까지의 기상이 좋지 않았음에도 상당량을 수출해 앞으로 수출 전망은 밝다.

2017년 포도 국내육성 품종 보급 시범으로 상주에 처음 보급된 홍주씨들리스 품종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포도다.

아삭한 식감에 높은 당도와 고유의 향을 가지고 있어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망한 소비자 선호형 품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기존 품종의 과다 생산에 대비하고 수입 품종에 대응하기 위한 유망 신품종의 선도적 보급으로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