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모바일과 카드로도 ‘화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강원 화천군은 지역 화폐인 상품권이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최근 ‘화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군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렇게 되면, 상품권 발행에 들어가는 비용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화천군은 상품권 제작에 연간 7,000~8,000만 원을 쓰고 있다. 올해는 재난지원금 등 특별한 상황에 1억5,000만 원을 넘어섰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인센티브제 도입을 포함하고 있다.
화천군은 최근 군장병에게 이용금액의 30%를 상품권으로 반환해주는 등 상품권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따라서 상품권을 카드나 모바일로 만나게 되면 사용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면서도 인센티브를 적립할 수 있다.
상품권 조례개정에 대해 최문순 군수는 “화천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큰 축 중 하나”라며 “조례개정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상품권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