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2.9% 올린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스마트폰 판매 정상화와 함께 실적 상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8000억원, 영업이익 960억원을 기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컴포넌트 873억원, 모듈 50억원, 기판사업 37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왕진 연구원은 "사업부별로 보아도 시장 눈높이에 대채적으로 부합한다"며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카메라,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매출 감소로 이어졌으나 게임기와 노트북 등 비대면(언텍트) 수요 증가로 IT용 적층세라믹컨덴서(MLCC)는 방어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