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스마트폰 판매 정상화되면 3분기 실적 추가 개선 전망··· 목표주가↑" [이베스트투자증권]

2020-07-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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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2.9% 올린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스마트폰 판매 정상화와 함께 실적 상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8000억원, 영업이익 960억원을 기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컴포넌트 873억원, 모듈 50억원, 기판사업 37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왕진 연구원은 "사업부별로 보아도 시장 눈높이에 대채적으로 부합한다"며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카메라,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매출 감소로 이어졌으나 게임기와 노트북 등 비대면(언텍트) 수요 증가로 IT용 적층세라믹컨덴서(MLCC)는 방어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될 경우를 가정하면 실적이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 2조2000억원, 영업이익 21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사 가이던스는 아직 스마트폰 판매량의 정상화를 가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실적 상향 조정이 충분히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MLCC 수급 상황 역시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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