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9일 에스원에 대해 통합보안 재계약 인상분으로 인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에스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통합보안 부문 재계약(단가 인상) 영향이 작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에는 매출액 5575억원, 영업이익 511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4.0% 늘어난 수준으로 2분기 일회성 이익 반영을 감안하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정 연구원은 "상품판매 매출 성장 및 건물관리 부문 신규 사업장 증가세 지속이 전망된다"며 "에스원의 최대 장점은 경기 방어적 사업 모델로부터 비롯되는 안정적 현금흐름 창출력으로 안정된 자산을 바탕으로 사업확장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