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부산시는 빅데이터 기술 공유를 통한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육성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는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직원 전문성 향상 및 정보 교류를 위한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기관 보유데이터 활용 지원 등 협력 사항 등을 함께 추진 할 예정이다.
올해는 먼저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추진, 빅데이터센터 설치 및 운영 관련 시책 교류, 빅데이터 분석사업 자문, 공동분석 과제 발굴, 직원 공동 워크숍 개최 등의 협업 과제를 추진한다.
앞서 부산시는 올 1월 시행된 부산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부산지역 전문기관이 총망라된 데이터기반행정책임관 협의회가 6월 출범시켰다.
이어 중·장기 빅데이터 로드맵을 담은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데이터기반 디지털 도시혁신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위한 관광, 보건(암), 소방, 소셜 등의 분석사업과 도시데이터 마트 구축, 개방형 플랫폼 개선을 통한 데이터 활용체계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작년 7월 빅데이터 민간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업부서 데이터기반행정 컨설팅 및 실무협의회를 운영함으로써 주요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 데이터 마련 및 활용 여건을 조성으로 최적화된 정책 시행을 지원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 기획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 정착과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해 우수한 시책 발굴 및 데이터 활용 방안 마련이 중요한 시점에 제주도와 협업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시와 제주도의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상호 데이터 기반 행정을 더욱 성장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