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베트남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우려로 베트남 증시가 또 추락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5.31%(-43.99p) 내린 785.17에 장을 마쳤다. 33개 종목은 올랐고 377개 종목은 내렸다.
지난 주말 25일과 26일에 다낭에서 2건의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으로 베트남서 코로나가 재확산 우려로 이날 오전 VN지수는 전장보다 4.22%(-35.02p) 내린 794.14에 하락 출발했다.
개장후에 국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도세가 커지면서 낙폭을 키운 뒤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거래액은 7조 184억동(약 3621억원)으로 전장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떨어지자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이날 호찌민거래소에서 외국인은 3000억동을 순매수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엣콤뱅크, 빈홈, 빈홈리테일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3~6%까지 떨어졌다.
비엣콤뱅크(-4.94%), 빈그룹(-3.41%), 빈홈(-6.71%), 비나밀크(-6.93%), BIDV은행(-6.94%), 페트로베트남가스(-6.3%), 사이공맥주(-4.47%), 비엣띤뱅크(-6.97%), 화팟그룹(-3.35%), 테콤뱅크(-6.92%)가 전부 내렸다.
업종별로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증권(-6.74%), 기타 다른 금융활동(-6.65%), 소매(-6.48%), 농림어업(-6.44%), 광산개발(-6.38%), 식품·음료수(-6.17%), 해산물가공(-.593%), 은행(-5.92%), 보험(-5.78%), 건설자재(-4.25%), 부동산(-3.64%) 등은 크게 내렸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5.93% (-6.49p) 떨어진 102.85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3.82% (-2.13p) 내린 53.6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