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도서관과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등 일부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에 이어 부천 쿠팡물류센터, 방문판매업소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는 5월29일부터 수도권 공공시설 8천여 곳의 운영을 중단하고, 유흥주점·학원·PC방 등 고위험시설의 운영을 자제하도록 하는 방역 강화대책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공공시설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평소 도서관과 박물관 등을 이용하던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줄어들게 됐다.
다만, 실내시설의 경우 좁은 공간에 다수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장 인원을 수용가능인원의 30~50%로 제한하는 등 각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에 대비, 역학조사를 위한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하며, 입장객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