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방송에서 문강태는 고문영의 아버지 고대환(이얼 분)을 자극했던 병원 환자 박옥란(강지은 분)이 그녀의 성에 찾아간 것을 알아채고 한 걸음에 달려갔다. 박옥란은 이미 떠나고 없는 성에서 고문영을 다시 만난 문강태는 현실에서 도망치기 보다는 서로의 옆자리를 지킬 것을 약속하며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했다.
또한 두 사람은 끈질긴 설득과 노력 끝에 본인들의 거짓말에 속상해 하던 문상태(오정세 분)의 마음을 열었고, 형제는 다시 고문영의 성으로 돌아왔다. 그런 가운데 성 지하실에 고문영의 엄마로 추측되는 인물이 나타나 그녀가 돌아온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문강태의 손에는 검정색 봉투 하나가 들려 있으며, 이를 바라보고 있는 그의 표정과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봉투는 문강태가 고문영이 유년시절을 보냈던 성 서재에서 발견한 것으로, 그 안에는 수상한 메시지와 예상치 못한 물건이 담겨 있어 문강태는 물론 보는 이들도 깜짝 놀라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