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교수가 습도 40% 가량의 평상시와 70%인 여름철, 80%인 비 오는 날 등의 상황에서 넙치회에 비브리오 패혈증균을 감염시킨 결과, 3가지 상황 모두에서 균의 증식 정도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최근에는 활어를 산지에서 소비자 식탁까지 운반하는 기술의 발달로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게 회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이렇듯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회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요즘 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정갈하게 담긴 모둠회에서 붉은빛을 띤 생선과 흰빛을 띤 생선을 보고 그 차이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붉은 살 생선과 흰살 생선이라 불리는 이러한 색의 기준은 어류의 운동량에 따라 달라진다.
운동량에 따라 필요로 하는 산소 요구량이 달라지게 되는데, 산소 요구량이 많은 어류일수록 적색 단백질 세포인 미오글로빈 함량이 높아져 더욱 붉은 빛을 띠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색에 따라 구분된 어류는 각각의 특징을 지니게 된다.
본사에서 통영에 직접 가두리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어사출또는 직접 양식한 신선한 활회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반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가맹점으로 직 수송하는 올인원 유통체계를 갖추고 있다. 운영과 유통을 동시에 본사가 맡고 있어 마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싱싱한 활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갓성비' 브랜드로 잘 알려졌다.
아울러 어사출또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 가맹점주들을 위해 1월부터 8월까지 가맹점의 로닝로열티를 50만 원 감면해 주고 있다. 어려운 시기 가맹점의 고통을 분담하는 어사출또의 이러한 방침은 가맹점과 상생하는 모범적인 프랜차이즈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어사출또 관계자는 "여름철 휴가를 떠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날씨와 상관없이 회를 비롯한 해산물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다"며 "해산물을 맛있게 즐기신 후에는 마지막 쓰레기 배출까지 잘 마무리해 알찬 여름 휴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동물이 먹을 수 있는 쓰레기만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므로 어패류와 갑각류 껍질, 생선가시 등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 주시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