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라 폐쇄된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실내 무더위쉼터 시설을 대체 또는 병행 운영하기 위해 야외 무더위쉼터를 조성하고 있다.
야외 무더위쉼터 조성은 당초 172곳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쉼터를 이용하게 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활용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6곳을 취소하고 15곳을 추가 신청받아 총 181곳을 조성한다.
야외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181곳은 통리장, 경로당회장, 시민 등의 의견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곳을 우선 선정하고 화장실, 세면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을 선정했다.
앞으로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야외 무더위쉼터 관리자를 지정해 사용자들에게 코로나19 대응수칙과 폭염대응수칙을 안내하고 이용자 간 불편을 해소하는 등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폭염이 극심한 8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선선한 가을 날씨에 쉼터로써의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최종환 시장은 “야외 무더위쉼터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실내 무더위쉼터를 개방하더라도 사용자 인원제한 등 코로나 예방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야외 무더위쉼터를 많이 활용하고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부터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 등 개인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