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일본 취업도 온라인으로 해요”

2020-07-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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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가 20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기업 화상면접, 취업 코칭 웹세미나 등 ‘2020 일본 온라인 잡페어’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일본 취업시장에도 비대면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3월, 일본정부는 화상 면접·설명회 등 원격 채용전형을 도입하도록 기업에 권고했다. 일본 인재 소개기업 ‘JAC 리크루트먼트’에 따르면 현지 화상면접 도입률은 4월 말 기준 70%를 넘어섰다. 최종면접까지 화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기업도 40%에 달한다.

온라인 잡페어에는 20개 구인기업이 참가한다. 재택근무로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수요가 늘면서 프로그래머 등 IT 인재를 찾는 기업이 많다. 참가기업 중 18개사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1:1 화상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상면접은 모두 114건이다. 구인기업 인사담당자는 일본에서, 구직자는 한국에서 화상면접을 실시한다. 향후 2·3차 면접을 거쳐서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실제 입사까지는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몇 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도쿄무역관은 16일부터 이틀간 일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84명을 대상으로 현지 취업동향과 화상면접 준비법을 알려주는 ‘일본취업 코칭 웹세미나’를 열었다. 8월에는 일본기업에 근무하는 한국인이 직접 근무환경과 취업준비 과정을 안내하는 ‘온라인 글로벌 커리어 토크’도 개최한다.
 

KOTRA가 20일부터 사흘 동안 ‘2020 일본 온라인 잡페어’를 개최 중이다. 일본 현지에서 화상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정외영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어려운 취업 환경에도 우리 청년들이 이번 온라인 잡페어를 디딤돌로 삼아 일본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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