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흥 청정계곡, 모두의 공간으로 변모

2020-07-19 14:57
  • 글자크기 설정

경기북부 대표적 관광명소 ‘청정 장흥계곡’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

[사진=양주시제공]

경기북부 대표 관광명소인 청정 장흥계곡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장흥계곡 하천 일대에서 조학수 부시장을 비롯한 장흥계곡 시민환원사업 TF추진단과 장흥면 상가연합회, 사회단체, 관계 공무원, 경동대 유아교육과 하람봉사단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장흥계곡 석현천 일원 약3km 구간에서 진행한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하천 내에 버려져 있던 쓰레기 등을 대대적으로 수거했으며, 새롭게 탈바꿈한 청정 장흥계곡을 보다 깨끗하고 쾌적하게 조성했다.

시는 청정 장흥계곡의 시민환원을 위해 5개 반으로 편성된 ‘장흥계곡 시민환원 사업 TF추진단’을 구성, 청정계곡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하천·계곡 내 무단점유와 불법행위 근절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장흥계곡 복원지역 활성화 등 지역상인과 상생하는 실질적인 종합관리 지원대책과 방문객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사진=양주시제공]

◆장흥계곡 하천 내 불법 시설물 완전 철거

해마다 여름철 행락객들로 북적이는 장흥면 계곡은 불법 파이프 천막과 계곡 내 평상 등 불법 시설물과 바가지요금 등으로 몸살을 앓아 왔다.

시는 경기도와 함께 1년여에 걸쳐 계곡을 점령했던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고 하천 이용을 위한 계단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청정계곡 복원과 시민 환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 결과 장흥계곡 내 54개 업소에서 하천 구역에 무단으로 점용한 평상 2,031개, 보 134개소, 구조물 111개 등 불법 시설물에 대한 철거를 완료했다.
 

[사진=양주시제공]

◆예술이 흐르는 청정계곡 조성

청정계곡으로 복원된 장흥계곡이 문화예술이 흐르는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한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석현리 경로당 일대 계곡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일대에서 주말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버스킹에는 총 60여 공연팀이 참여하며 전통음악과 서양음악, 대중음악, 동시대음악, 무용, 퍼포먼스 등 120여회의 다양한 공연으로 장흥계곡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버스킹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외공간에서 개인 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를 준수하는 가운데 주말 오전 2회(11시, 11시40분), 오후 2회(4시, 4시40분) 등 1일 4회씩 진행한다.

또, 8월 31일까지 장흥 조각공원을 무료로 개방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한편, 양주시 문화예술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양주시제공]

◆장흥계곡 생활SOC 사업 추진, 장흥계곡 활성화

시는 경기도 청정계곡 생활SOC사업을 통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과 시비 30억원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장흥계곡을 찾는 시민 누구나 즐거움을 느끼고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6개소의 하천 진입계단과 주차장 3개소, 쉼터 2개소, 하천 진입 안내표지판 4개소를 설치하고 기존 40개소의 상가 계단과 5개소 상가 화장실 이용 협의를 완료했다.

또, 계곡 내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인한 악취, 침출수 등 2차 환경오염과 공간 환경 악화 방지를 위해 구역별 쓰레기 집하장 5개소를 설치하는 한편, 하천‧도로변 쓰레기 불법 투기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soc시설 브랜딩을 통해 ‘모두의 계단’, ‘모두의 화장실’, ‘모두의 쉼터’ 등의 안내문을 설치했으며 부족한 편의시설 지원을 위해 공유경제 사업을 도입, 기존 상가 등의 사유지를 시민 등에 개방하는 ‘착한 화장실’, ‘착한 주차장’ 설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향후 벤치와 그늘막, 정자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석현천과 장군천, 돌고개천 등에 수변 산책로와 수변데크로드, 휴게시설 등 계곡길을 조성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청정계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불법 영업 ‘NO’, 하천 지킴이 활동 강화

시는 누구나 자릿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흥계곡의 불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하천 지킴이 단속관리 활동을 강화한다.

또, 물가안정 특별대책을 추진,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민·관 합동 지도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계곡 내 숙박료, 외식비, 음료, 주류 등 7개 분야 99개 품목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특히 바가지요금과 자릿세 징수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고 소비자단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와 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양주시제공]

◆청정계곡 시민의 품으로, 하천변 사유지내 불법시설물 정비

양주시가 청정계곡 복원지역 시민환원을 위해 하천 변 사유지 내 불법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

현재 장흥면 하천 계곡 인접 사유지 내에는 건축허가나 신고 없이 불법 시설물을 설치해 야외 객장 등으로 이용 중인 업소가 일부 남아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불법시설물 자진철거를 위해 상인연합회, 사업주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불법행위 근절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정 장흥계곡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장흥계곡을 찾는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흥계곡은 많은 방문객이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어 소상공인들이 여름철을 제외하면 경제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인회와 적극 협력해 장흥계곡 관광문화 활성화 사업과 철저한 방역과 안전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는 등 장흥계곡을 사시사철 방문객이 찾는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