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노우진이 음주운전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그의 애내가 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노우진 아내는 SNS에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다. 그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주었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일은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으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크게 잘못한 일인지 평소 누구보다 인지하고 있기에 다시는 두 번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려자로서 큰 책임을 통감한다. 이번 일로 남편에게 실망하신 여러분들을 대신하여 따끔한 질책은 물론 남편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게끔 깊은 반성과 자숙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가 함께 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노우진은 15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입건됐다.
앞서 노우진은 15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입건됐다.
당시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 수준을 넘은 상태. 문제는 검거 직전 경찰과 추격전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