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종근당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기존 10만원에서 16만원으로 60%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종근당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3006억원, 영업이익이 36.3% 늘어난 259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업계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토젯(고지혈), 이모튼(관절염), 텔미누보(고혈압) 등 주요 품목의 성장을 바탕으로 상위 10개 제품의 합산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만성질환 치료제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3분기 CKD506(자가면역, HDAC6, 유럽 2a상)의 최종결과보고서 수령이 기대되고 하반기 중에는 CKD-516(대장암)와 임핀지(Imfinzi)의 병용 국내 1상이 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