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축산물 융복합 검사기반 운영계획 철저”

2020-07-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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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위생시험소 소관 주요업무보고 청취…인력 등 체계적 운영계획 수립 주문

제323회 임시회 농수산해양위원회의 장면[사진=충남도의회제공]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김영권)는 15일 동물위생시험소 소관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축산물 융복합 검사기반 구축사업에 축산인들을 위한 운영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김명숙 위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동물위생시험소의 당면 현안업무인 100억 원 규모 축산물 융복합 검사기반 구축 사업이 계획보다 지연되고 세부적인 시설 운영계획도 나오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김득응 위원(천안1·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몇년간 결핵병 상황을 보면 감염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

축산 환경에 문제가 있어 질병이 계속된다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도민 대상 예방교육이 필요한데 발생처리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는 예방과 관련된 연구 역량 집중이 필요하고 환경개선이 필요하니 축산기술연구소와 협업해 역학조사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인철 위원(천안6·더불어민주당)은 “동물위생시험소 정·현원 인력 비율을 봤을 때 격무로 인해 7급 실무자들의 조직이탈이 눈에 띈다”며 “조직진단과 시대에 변화에 맞는 처우 개선으로 실무인력의 이탈을 막아 축산현장의 어려움을 적기에 처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미래통합당)은 “동물위생시험소의 인력현황을 보면 현원이 15명 부족하다”며 “수시로 직원을 충원해 축산 업종에 종사하는 도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조직부서와 협의해 수시로 업무협력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승재 위원(서산1·더불어민주당)은 “거시적인 측면에서 축산업무를 봤을 때 충남도청에 축산관련 여러 조직이 있고 업무가 세분화 돼있는 만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타부서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다각적 관점에서 축산 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기서 부위원장(부여1·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동물위생시험소 인적자원 부족 문제는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로 보인다”며 “일부 해충이나 살균분야를 보면 현장화 되는 추세인 만큼 자체 방역관리 및 키트 진단 등은 교육을 통해 축산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장기적인 측면의 정책 검토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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