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안전캠퍼스 조성 위한 방역 및 실시간 온라인 진로체험활동

2020-07-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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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말시험 기간 동안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최우순교수가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하계 방학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학내 교육환경 시설 방역에 관한 ‘Quality control’(질 관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중에 실시되는 대학의 제한적 대면수업 운영과 기말시험 기간 동안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6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했다.
임상병리과 전임교수 6인(김수정, 현혜진, 최우순, 서진혁, 김은석, 안승주)으로 구성된 ‘Quality control’ 점검팀은 교내 작은 규모와 창문 없는 곳에서 수업이 이뤄지는 강의실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점검 대상은 손잡이, 문고리, 책상, 팔걸이, 각종 스위치, 엘리베이터 등 신체 부위가 자주 닿는 곳을 위주로 검사했다. 검체 채취를 통해 배지제조, 현미경 검경, 배양, 그람염색의 과정을 통해 균명을 확인하는 동정 업무까지다.

대구보건대는 교직원과 재학생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해 대구시 자가진단 앱을 활용해 매일 2회씩 자가진단을 실천하고 있다. 교내 건물별로 관리자를 상시 배치해 열화상 카메라, 스마트 손소독제, 비접촉식 체온측정기 비치 및 각 엘리베이터 내 손소독제를 설치해 철저하게 관리한다. 또,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추가 확산 차단과 상황별 대응책을 담은 '감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책자'도 발간했다.

한편, 대학 학생진로개발팀은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기부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은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진로체험 활동을 위해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진로체험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지역청소년들이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 가치관 형성을 돕고 이어나가기 위해서다.

대학이 제공하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주제는 ‘완전 WAN(Wide Area Network)ZONE 소중한 너와 함께 하는 진로체험’이다. 프로그램은 보건의료인과 유망직종 체험을 포함해 6개 학과 ▷유전자 검사, A,B,O 즐거운 혈액형 시간(임상병리과) ▷의료방사선의 이해와 활용(방사선과) ▷미리 가보는 치기공과(치기공과) ▷치과위생사 진로 둘러보기(치위생과) ▷건강 지킴이 물리치료사! (물리치료과) ▷건강한 물, 깨끗한 공기와 인체건강(환경보건과) 등 7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 전임교수 2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테이핑 치료법등을 고교생과 실시간 소통중이다. [사진=대구보건대학교 제공]

3일 첫 스타트를 끊은 물리치료과는 안동중앙고 고교생 20여명을 온라인으로 초대했다. 전임교수 2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테이핑 치료법, 근골격계 치료법, 균형 운동기구를 이용한 물리치료체험을 교육했다. 참가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물리치료사 직업에 대한 역할의 이해도를 높였다.

같은 날 치기공과에서는 덴탈 CAD/CAM 장비와 구강스캐너를 활용해 디지털 치과기공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고교생들을 위해 해외인터십(미국)과 전공심화 과정에 참여중인 선배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치기공 진로 분야에 대해서도 탐색했다.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디지털 치과기공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학교 제공]

진로개발책임자인 이윤희 교수(치위생과·39)는 "장소에 제약이 없는 온라인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갖고 스스로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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