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 이연희, 결혼 후 첫 공식석상 "달라진 점? 오늘따라 긴장"

2020-07-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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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네마틱드라마 'SF8'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이연희가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얼굴을 비췄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시네마틱 드라마 'SF8'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SF8'은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그리고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로 DGK 소속 민규동·노덕·한가람·이윤정·김의석·안국진·오기환·장철수 감독이 각각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이야기를 꾸렸다.

이날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참석한 이연희는 "결혼 후 특별히 달라진 점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 후 달라진 점에 관해 질문 받은 뒤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긴장이 되더라.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연희는 노덕 감독이 연출한 '만신'에서 '토선호' 역을 았다. 동생의 사망을 '만신' 때문이라 여기고 '만신'의 메인 서버를 찾아가는 인물이다. 탈색 머리와 짙은 아이라인, 가죽 재킷 등 파격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연희는 "캐릭터 콘셉트를 두고 감독님과 상의 했다. 한 번쯤 시도해보고 싶었던 비주얼이었다. 기존 이미지와 다른 모습이어서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도 된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즐거웠던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만신' 외에도 'SF8'은 '간호중'(민규동 감독) 이유영·예수정, '블링크'(한가람 감독) 이시영·하준, '우주인 조안'(이윤정 감독) 김보라·최성은, '인간증명'(김의석 감독) 문소리·장유상,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안국진 감독) 이다윗·신은수, '증강콩깍지'(오기환 감독) 최시원·유이, '하얀 까마귀'(장철수 감독) 안희연·신소율 등으로 꾸려진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을 전하기도 한​ 'SF8'은 내달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 된 뒤 8월 17일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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