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보더콜리 견주가 방송 전 보냈던 사연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이 있기 전 보더콜리 견주는 KBS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에게 '진짜 미친 것 같다. 미친 듯이 문다'는 제목으로 글을 보냈다.
이어 "아빠가 개는 주인 물면 맞아야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인데 저번에 신문지 말아논 걸로 혼내다가 물린 적도 있다"면서 "산책은 하루도 안 빠지고 시켜주고 있다. 평일엔 일을 하고 있어서 많이 못 해주니까 주말에라도 매주해주고 있다. 진짜 공격성 있는 거라면 빨리 고쳐야 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며 절심함을 드러냈다.
그 사이 같은 견종인 담비를 또 입양했고, 코비가 입질은 물론 담비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자 강형욱은 심란한 마음을 전했다. 많은 생각 끝에 강형욱은 담비의 입양을 무릎까지 꿇으면서 권했다. 하지만 견주는 보낼 수 없다며 거절했다.
문제는 견주의 태도. 코비와 담비를 친한 사이로 키울 수 없다고 설명한 뒤 코비에 대한 훈련을 진행했지만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한 것. 시청자들은 견주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고, 동물단체 역시 학대에 해당한다며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