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보더콜리 견주 보낸 사연 보니 "빨리 고쳐야 하는 부분이면…"

2020-06-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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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개는 훌륭하다' 보더콜리 견주가 방송 전 보냈던 사연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이 있기 전 보더콜리 견주는 KBS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에게 '진짜 미친 것 같다. 미친 듯이 문다'는 제목으로 글을 보냈다. 
견주는 "보더콜리라는 매력에 빠져 입양한 지 3개월이 지났다. 아기 때도 엄청 물었는데 검색해보니 이갈이라서 아기 때는 엄청 문다고 견뎌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유치가 빠지고 큰 이빨이 나도 아직까지 엄청 문다. 애가 덩치가 크니까 식탁이든 주방이든 올라오는데 식탁으로 올라오면 내려가라고 하면서 밀면 으르렁거리면서 문다"고 코비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빠가 개는 주인 물면 맞아야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인데 저번에 신문지 말아논 걸로 혼내다가 물린 적도 있다"면서 "산책은 하루도 안 빠지고 시켜주고 있다. 평일엔 일을 하고 있어서 많이 못 해주니까 주말에라도 매주해주고 있다. 진짜 공격성 있는 거라면 빨리 고쳐야 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며 절심함을 드러냈다.

그 사이 같은 견종인 담비를 또 입양했고, 코비가 입질은 물론 담비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자 강형욱은 심란한 마음을 전했다. 많은 생각 끝에 강형욱은 담비의 입양을 무릎까지 꿇으면서 권했다. 하지만 견주는 보낼 수 없다며 거절했다.

문제는 견주의 태도. 코비와 담비를 친한 사이로 키울 수 없다고 설명한 뒤 코비에 대한 훈련을 진행했지만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한 것. 시청자들은 견주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고, 동물단체 역시 학대에 해당한다며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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