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110선 돌파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장중 2110선에 안착하며 전일 급락세를 회복했다. 또한 6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지속해온 외국인의 수급이 매수로 돌아섰다.

16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33포인트(3.96%) 오른 2111.15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60.27포인트(2.97%) 오른 2091.09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개장 초까지만해도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매도를 유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는 듯했지만, 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홀로 794억원을 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6억원, 332억원을 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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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20포인트(4.79%) 오른 726.35을 기록 중이다. 전일 7%대 폭락했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4%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45포인트(3.38%) 오른 716.60으로 개장한 뒤 720대까지 상승 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나홀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시각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190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87억원, 23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