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에서 1만 6966건의 자살유발정보 등이 신고 및 접수되어 5244건이 삭제된바 있으며, 주로 SNS에서 사진과 동영상의 유형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유발정보'란 자살동반자를 모집하는 내용이나, 구체적으로 자살 방법을 제시하는 콘텐츠, 자살을 유도하는 내용의 문서 및 사진∙동영상, 자살 위해물건의 판매와 활용, 그 밖에 자살을 적극적으로 부추기거나 자살행위를 돕는데 활용되는 정보 등을 뜻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 활동은 중앙자살예방센터 지켜줌인과 경찰청 누리캅스가 함께 온라인상의 자살유발정보를 삭제하고 긴급구조 대상자의 신고활동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집중클리닝 활동은 국민들이 직접 온라인상의 자살유발정보를 찾아내고 신고와 삭제의 과정을 통해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활동으로 자살유발정보가 차단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