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부터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위성방송까지! 채널도 많고 TV 프로그램은 더 많다. 오늘도 리모컨을 쥔 채 쏟아지는 방송 콘텐츠에 혼란을 겪고 있다면 '오늘밤 채널고정' 코너를 주목하자.
오늘 전파를 타는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핫한' 방송만 추려 관전 포인트까지 톺아보는 '오늘밤 채널고정'은 당신의 TV 길라잡이로 활약할 예정! 오늘(13일) 소개할 프로그램은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은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의 행복을 찾아나가는 드라마.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방송에서는 송다희(이초희 분)가 전 사돈 관계였던 윤재석(이상이 분)의 고백을 거절하며 밀어냈다. 이에 윤재석은 선을 지키겠다며 송다희를 냉대했고 반대로 송다희는 씁쓸한 감정을 느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만취한 송다희와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송가희(오윤아 분), 송나희(이민정 분), 윤규진(이상엽 분), 윤재석의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규진은 무언가를 해명하듯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송나희를 마주하고 있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해진다.
또한 송가(家)네 자매들이 자리를 떠난 후, 심각한 표정으로 형 윤규진과 이야기하는 윤재석의 표정에선 분노와 슬픔이 엿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오늘 방송의 '관전 포인트'는 송다희의 폭탄 발언. 앞서 송다희는 갑작스러운 윤재석의 태도 변화에 당황하며 그를 피했던 터. 과연 송다희가 먼저 윤재석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가족들을 충격에 빠지게 만든 그녀의 고백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