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1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7일 구에 따르면 21번 확진자인 A양은 중랑구 소재 원묵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으로, 묵1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6일 중랑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했으며, 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A양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의 롯데월드를 방문했으며 이날 중랑구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내용을 알게 돼 무증상 상태에서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A양이 다녀간 지난 5일 롯데월드의 하루 누적 입장객은 2000명 정도지만 확진자가 방문한 오후 비슷한 시간대에 머문 입장객은 69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전체 입장객은 4700명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