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가 다음 달에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OPEC+는 6일(현지시간) 이날 화상회의에서 6월 30일이 시한이던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오는 7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OPEC+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非)OPEC 산유국들의 연대체다.
당초 OPEC+는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만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 이후 7월 말부터 연말까지는 하루 770만 배럴, 다음 해 1월부터 4월까지는 하루 580만 배럴 등 감산 폭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제 석유시장 안정을 위해 7월에도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무함마드 아르캅 OPEC 사무총장은 화상회의를 마치고 "지금까지 거둔 진전에도 우리는 안심할 수 없다"며 "우리가 직면한 도전이 여전히 벅차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5~6월 감산 할당량을 이행하지 못한 회원국들은 오는 7~9월 미이행분만큼을 추가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등이 감산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대표적인 국가로 꼽힌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29일 "5월 한 달 OPEC 13개 회원국 중 감산하기로 한 10개국은 할당량 중 74%만 이행했다"며 "이라크는 약속한 감산량의 38%, 나이지리아는 19%밖에 줄이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OPEC 10개국에 할당된 몫은 하루 608만4000 배럴이었으나 실제 감산량은 448만 배럴로 약 160만 배럴 모자랐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합의는 석유시장 회복을 뒷받침해 석유 자원에 의존하는 신흥 경제국, 주요 석유 기업의 재정난을 완화할 것"이라며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등의 국가가 의무를 이행하도록 설득한 OPEC+의 양대 축 사우디와 러시아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OPEC+는 6일(현지시간) 이날 화상회의에서 6월 30일이 시한이던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오는 7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OPEC+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非)OPEC 산유국들의 연대체다.
당초 OPEC+는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만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 이후 7월 말부터 연말까지는 하루 770만 배럴, 다음 해 1월부터 4월까지는 하루 580만 배럴 등 감산 폭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제 석유시장 안정을 위해 7월에도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무함마드 아르캅 OPEC 사무총장은 화상회의를 마치고 "지금까지 거둔 진전에도 우리는 안심할 수 없다"며 "우리가 직면한 도전이 여전히 벅차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29일 "5월 한 달 OPEC 13개 회원국 중 감산하기로 한 10개국은 할당량 중 74%만 이행했다"며 "이라크는 약속한 감산량의 38%, 나이지리아는 19%밖에 줄이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OPEC 10개국에 할당된 몫은 하루 608만4000 배럴이었으나 실제 감산량은 448만 배럴로 약 160만 배럴 모자랐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합의는 석유시장 회복을 뒷받침해 석유 자원에 의존하는 신흥 경제국, 주요 석유 기업의 재정난을 완화할 것"이라며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등의 국가가 의무를 이행하도록 설득한 OPEC+의 양대 축 사우디와 러시아의 승리"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