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정기 예·적금 금리가 0%대로 내려앉으면서, 연 3%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최근 출시한 '신한 11번가 정기예금'은 최고 연 3.3% 금리를 제공한다. 만기가 3개월인 초단기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최근 출시한 '신한 11번가 정기예금'은 최고 연 3.3% 금리를 제공한다. 만기가 3개월인 초단기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다.
기본금리는 0.8%지만, 연 0.8%이지만 오픈뱅킹 서비스에 새로 가입하면 연 0.3%의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11번가 신한카드(신용) 첫 결제 고객이 11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가로 연 2.2%의 리워드(보상)도 받을 수 있다.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신한은행 모바일 앱(쏠)이나 모바일 웹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10만개 계좌까지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우리종금 첫 거래 고객일 경우 신규 가입만 해도 연 5.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CMA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실적에 따라 최고 1%포인트, 전단채·회사채·기업어음(CP) 등 금융투자상품 가입 시 최고 2%포인트를 우대해준다. 월 납입 한도는 50만원이다.
시중에 6개월 만기 은행 정기적금 금리가 최고 1%대 중반인 점과 비교하면, 금리가 최대 6%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현대카드와 손잡고 최고 연 5.7%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Magic 적금 by 현대카드'를 내놨다. 1년 만기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1.7%에 최대 4.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이거나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를 수령하면 0.5%포인트, 현대카드 이용실적을 채우면 3.5%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