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방'을 최초 개설해 아동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갓갓'은 대학생 문형욱(25)으로 밝혀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문씨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위원들은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 반복적이다. 아동 청소년 피해자가 10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하다"고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은 현재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제작·배포 등 14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