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568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순손실은 579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OCI 측은 "폴리실리콘 군산공장의 가동 중단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며 "사업재편 비용 약 785억원을 1분기에 반영해 영업적자가 확대됐는데, 이를 제외할 경우 1분기 영업적자는 약 144억원"이라고 밝혔다.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24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액은 920억원이었다. OCI 측은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33% 감소했다"며 "부문 내 사업 재편 비용을 제외할 경우 영업적자는 전분기 대비 60% 축소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의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OCI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량은 1000톤 정도였는데 올해도 그 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내와 대만에서 의미있는 통보를 받았다"며 "주요 시장에서 성과도 있었기에 3분기부터는 10~20%의 의미있는 가시적인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석유 및 카본소재 부문은 2390억원의 매출액과 2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사업 재편비용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50억원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전통적인 1분기 회복 흐름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 공장은 중국 내 코로나19 여파로 운영 및 제품 판매 차질, 단가 하락으로 인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이 밖에도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1030억원의 매출액과 1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