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코로나 치료제 임상실험 실패 소식에 약세

2020-04-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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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1.06%↓ 선전성분 1.33%↓ 창업판 1.27%↓

24일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7포인트(1.06%) 하락한 2808.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40.58포인트(1.33%) 내린 1만423.4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5.78포인트(1.27%) 하락한 2003.75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441억 위안과 381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주류(0.60%), 도로(0.06%)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석유(-4.70%), 의료기기(-2.86%), 비행기(-2.40%), 바이오제약(-2.40%), 방직(-2.19%), 전자IT(-2.13%), 부동산(-1.95%), 미디어엔터테인먼트(-1.82%), 교통운수(-1.72%), 조선(-1.64%), 화공(-1.58%), 농임목어업(-1.56%), 유리(-1.41%), 환경보호(-1.41%), 제지(-1.39%), 금융(-1.30%), 전력(-1.16%), 시멘트(-1.08%), 가구(-1.00%), 가전(-0.97%), 식품(-0.96%), 개발구(-0.87%), 석탄(-0.83%), 철강(-0.79%), 자동차(-0.61%), 발전설비(-0.52%), 차신주(-0.42%), 호텔관광(-0.27%) 등이다. 

중국증시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다는 소식에 글로벌 경제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경계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았던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길리어드사는 해당 시험이 부족한 참여자 등으로 조기에 종료됐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중국 당국이 2020년까지 신에너지차량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낙폭을 줄였다. 중국 재정부와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올해부터 3년간 신에너지차량 보조금을  지원하되, 단계적으로 10, 20, 30%씩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은 7.0803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12% 상승했다는 의미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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