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원격수업이 어려운 장애학생에게 ‘찾아가는 방문수업’

2020-04-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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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학습꾸러미 안고 가정으로 찾아갑니다.

삽교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저시력 학생을 위해 확대교과서와 학습과제물을 활용하여 방문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원격수업이 어려운 장애학생에게 감염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찾아가는 방문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의 8개 특수학교와 일반 초․중․고 특수학급에 재학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은 총 4,676명이다. 이 중에서 장애의 특성이나 보호자의 의견 등을 고려하여 원격수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방문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방문 전, 방문 시, 방문 후’ 3단계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확인한 후 방문수업을 실시한다.

방문 전에는 학생과 가족에 대한 발열여부와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학습에 필요한 교재교구를 사전 소독한 후 방문한다. 방문한 이후에도 발열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에 입실한다.

수업 진행 중에도 교사와 학생, 보조 인력의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은 필수이다. 방문 후에도 사용한 학습교구를 소독하는 등 철저하게 예방수칙을 준수한다.

삽교초등학교 조아연 특수교사는 “원격수업이 가능한 학생은 자체 제작한 콘텐츠와 학습과제물을 활용하여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원격수업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지도하고 있다.” 며 “두 가지를 병행해서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다 보니 피로감은 훨씬 높으나 나만 기다리고 있는 학생을 생각하면 힘을 낼 수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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