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인도대사관, 한국기업과 코로나19 진단키트 50만 회 분량 계약

2020-04-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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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인도대사관은 20일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휴마시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도대사관에서 진행된 체결식. [사진=주한인도대사관 제공]

주한인도대사관은 지난 20일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휴마시스는 50만 회 검사 분량의 신속진단키트를 오는 30일부터 4차례에 걸쳐 인도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주한인도대사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인도의 코로나19 검사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력은 양국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한국과 인도 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성숙하게 발전 시켜 나가자는 양국 정상의 약속과도 일치한다"고 했다.

앞서 인도의 정부 기관과 기업들은 지난 몇 주간 여러 한국 기업으로부터 45만 회 검사 분량의 진단키트를 구매했다. 주한인도대사관이 직접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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