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호크 2호기 도착...해리스 美대사, 격납고 사진 공개

2020-04-19 19:54
  • 글자크기 설정

해리스 대사 트위터에 공개..."한·미 동맹에 좋은 날"

미국으로부터 구매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2호기가 한국에 도착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19일 트위터에 "이번 주 한국에 글로벌호크를 인도한 한·미 안보협력팀에 축하한다"며 "한국공군과 공고한 한·미 동맹에 매우 뜻깊은 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리스 대사는 '대한민국공군'이 새겨진 글로벌호크가 성조기와 태극기가 걸린 격납고에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우리 군은 올해 상반기 안에 글로벌호크 4호기를 실전 투입할 예정이다. 1호기는 지난해 12월 23일 사천 공군기지에 인도됐다. 군 안팎에서는 글로벌호크 2, 3호기가 지난주 경남 사천 공군기지를 통해 인수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해리스 대사는 몇 대가 도착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3호기도 함께 한국에 들어왔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의 30㎝ 크기 물체까지 식별해 사진을 찍어 보낸다. 최고 속도는 시속 629㎞, 착륙 없이 날 수 있는 최장 거리는 2만2779㎞이다.

글로벌호크는 주야간이나 날씨와 관계없이 북한 전 지역을 감시할 수 있어 북한의 핵·미사일 동향을 지속 추적할 수 있다. 또 야전 지휘관에게 북한 상황과 특정한 목표에 관한 정밀 사진을 제공할 수 있어 북한으로선 위협으로 느낄 수 있다. 
 

[사진=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