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은 매년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 재택 근로자를 초청해 기념행사를 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정을 취소했다. 대신 재택근무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선물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NS홈쇼핑은 지난 2009년부터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이들의 근속 연차는 평균 8년 9개월이며, NS홈쇼핑 장애인 고용률은 작년 기준 4.94%로 장애인고용법이 정한 의무 고용률인 3.1%보다 높다.
NS홈쇼핑은 지난달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홈쇼핑 전화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제안을 수렴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이 전화 주문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