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무증상 확진자 하루새 61명... 신규 확진자는 100명 돌파

2020-04-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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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무증상 확진자 1064명... 공식 통계에는 포함 안돼

신규 확진자 108명 중 98명이 해외 역유입 사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와 해외 역유입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자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대로 늘어나면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13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108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160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 보다 2명 늘어난 334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헤이룽장성 7명, 광둥성 3명을 빼면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중국의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378명으로 집계됐다.

무증상 감염자는 61명 늘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106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그간 위건위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해왔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437명이다. 홍콩에서 1004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388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이 5일 컨벤션 센터를 개조한 우한의 임시 병원에 수용돼 있는 모습. [사진=우한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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