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생명이 꽃피는 봄 함께하는 생명사랑

2020-04-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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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부터 2주간 공모전·지역 기반 캠페인 등 생명사랑주간 운영 -

생명사랑 자살예방 집중 캠페인 포스터[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는 오는 20일부터 2주간을 생명사랑주간으로 선포하고, 온라인 중심의 ‘생명사랑 자살예방 집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자살률이 급증하는 4∼5월 도내 15개 시·군과 공동 추진한다.
생명사랑주간의 주요 내용은 △생명사랑 봄·꽃 캠페인 및 영상·사진 공모전 △지역사회 캠페인 △미디어 기반 캠페인 등이다.

생명사랑 봄·꽃 캠페인은 ‘너를 봄, 너는 꽃’이라는 표어와 함께 양승조 지사, 시장·군수, 유관기관 대표 및 도민 등이 참여하는 영상 메시지 형식으로 진행해 생명사랑 인식을 고취하고,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생명사랑 봄·꽃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영상 및 사진 공모전도 실시한다.

아울러 시·군별 지역실정에 맞게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연계해 자살 취약군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꽃이나 화분을 배달하고, 반찬 나눔·특산물 배부 등 지역 농산물 소비도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살예방 홍보 문구를 가스비·지방세 등 각종 고지서를 통해 홍보하고, 자살예방 동영상 등을 방송에 송출해 고립·은둔자, 자가격리자 등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도민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번 생명사랑주간을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생명사랑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지치고 힘든 마음을 서로 위로하고,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전 부서가 협업해 자살예방 대책을 추진 중이며 자살률 감소를 위해 고위험군 멘토링 사업,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등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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