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형아파트‧다세대주택 등에 손소독제 11만개 비치

2020-04-09 09:31
  • 글자크기 설정

150가구 미만 아파트, 연립주택 등 엘리베이터 집합건물에 10만8500개 지원

[서울시.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시가 소형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과 같은 집합건물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 10만8500개를 비치한다고 9일 밝혔다.

집합건물은 많은 시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고 밀접 접촉 가능성도 높지만, 중대형 아파트와 달리 별도의 관리사무소가 없는 곳이 많다. 시는 정부 방역정책에 부응하고, 감염병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관리하자는 측면에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내 엘리베이터가 있는 150가구 미만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이다. 총 3만5727개 엘리베이터마다 최소 3차례 이상 비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부는 각 자치구를 통해 이뤄지며, 이달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서울시가 15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 손소독제 7만5000개를 배부한 데 이은 추가 지원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한 상황에서 서울시도 집합건물 내 밀폐된 공동이용공간인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한다"며 "이번 지원이 서울시민들의 감염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