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오전 종로구 인의동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위원장은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이 겪는 고통에 공감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 선거 캠프는 종로 지역 공약을 토대로 예비홍보물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선거 슬로건도 '국난 극복, 종로 도약'으로 잡았다.
교통 분야의 경우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용산∼고양 삼송), 상명대·평창동 경유 강북횡단선 경전철(목동∼청량리) 조기 착공, 교통 문제 해결 후 광화문광장 재조성 논의 등이 포함됐다.
또 주얼리·봉제·공연 등 지역 특화산업 활성화, 대학·기업·고궁·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한 초중고 창의교육 활성화, 송현동 랜드마크 숲 공원·국립민속박물관 조성, 독립문 초교 통학로 등 학교 주변 환경 개선,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행복주택 역세권 건립 추진 등이 담겼다.
상대 후보인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어떻게 승부를 할거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국민 개개인이 겪는 고통"이라며 "선거는 고통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가볍게 덜어드릴까 집중하는 과정"이라고 재차 답했다.
또 '황 후보가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청와대가 상대라고 하고 이 위원장은 거론하지 않는다'는 질문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는 것도 아니던데"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