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 기준 총 6만2086명으로 집계된다.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860명을 넘어섰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알래스카에서는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 감염자가 하루 1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22일 3만명, 23일 4만명, 24일 5만명, 25일 6만명 등 연일 1만명씩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검사 규모가 대폭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 내 감염 거점인 뉴욕주가 확진자 가운데 약 절반을 차지한다. 뉴욕주에서만 3만811명의 환자가 나왔다. 또 뉴욕주 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뉴욕시에서 나왔다.
CNN은 이날까지 미국인 가운데 절반인 약 1억6000만명이 자택대피 명령 영향권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자택대피령 지역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