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대구 신규 확진자는 감소 추세…전체 상황 판단은 시기상조"

2020-03-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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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회 자제 등 국민참여 필요"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두고 전체적인 상황을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6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최근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또 다시 나오고 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아직은 우리가 섣부른 판단을 하기에는 매우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 감염병이 지구상에서 발생하고 난 이후에 있었던 여러 감염 경로 중 가장 강하고 대규모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신천지 관련 (신규 확진자)은 아마 조금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하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확진자가 그제보다 어제 100명 더 늘었고 그중 상당수는 경북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라며 "구체적으로 상황 전망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설명하며, 국민들의 참여를 적극 권고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지금 정부가 계속 강하게 요청하는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중집회 자제”라며 “이러한 것들이 진행되면서 정부와 지자체, 의료계의 방역조치 및 치료의 노력이 결합해야 결국은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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